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을 학대하는 악역 이모로 복수극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조카가 안쓰러워 원작대로, 삼촌이 나타나 조카를 데려갈 때까지만이라도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"어, 엄마! " 졸지에 애엄마가 되어버렸다?! "사정이 어떻게 되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, 모자지간을 어떻게 찢어두겠습니까? 숙녀분도 함께 빈터발트로 가시지요 " 야, 김루카! 이 오해는 어떻게 풀어줄 건데!